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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경남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는 2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함안 LNG복합발전소 건설 반대한다”라고 했다.


ⓒ 윤성효




경남 함안 군북에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이 추진되는 가운데, 환경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경남기후위기비상 스피또2000 행동, 경남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는 2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함안 LNG복합발전소 건설 반대한다"라고 했다.

정부가 2020년 12월 발표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가동연한 30년인 보령화력 6호기가 올해 폐쇄되고, 이에 따라 함안LNG복합발전소가 건설 중에 있다.
대부중개업자 이 발전소는 오는 3월 착공한다. 발전소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인 군북일반산업단지 안에 사업면적 16만 1937㎡로 건설된다.
주변에는 대단위 비닐하우스와 육묘장이 위치해 있고, 함안 3대 습지 중 하나로 꼽혔던 유전늪이 인근에 있다.
환경단체들은 "LNG발전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기후 위기가 심 현대위아 채용 각해지는 상황에서 탄소 중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다"라며 "화석 연료에 기반한 LNG 발전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근본적인 한계가 있으며, 오히려 대기 오염을 심화시켜 국민 건강을 위협한다"라고 했다.
이어 "실제로는 다량의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 물질을 배출하여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저당권자 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라며 "특히 LNG 발전소는 껐다 켰다 하는 과정에서 불완전 연소를 일으켜 다량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며, 이는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라고 덧붙였다.
송전선로 건설로 인한 농민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환경단체는 "함안 복합 345kV 송전선로 건설은 농민들의 생존권과 건강권을 동시에 40만원 대출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라며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스마트팜 운영에 사용되는 드론의 오작동을 유발하여, 농작물 생산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농민들의 생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했다.
또 발전소 건설로 인한 낙동강 수질악화와 멸종위기종 흰수마자 서식처 파괴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환경단체는 "군북에 들어서는 발전소는 일일 1만 4234톤의 물을 사용하고 오폐수발생량은 2886톤에 달한다. 오수 110톤까지 고려하면 3000톤에 달한다"라며 "발전소가 위치하는 군북일반산업단지는 남강에서 신규취수장을 건설하여 일일 2만 5000톤의 용수를 남강에서 취수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량이 줄어드는 갈수기 남강의 수질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하여 낙동강 하류에 위치하는 경남도민의 상수원 오염이 우려된다"라며 "일년 내내 22도의 온폐수가 남강을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되어 13년째 여름이면 창궐하는 녹조가 겨울철 남강에도 발생할 우려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등 단체는 "함안 LNG복합발전소 건설 계획 즉각 철회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수립하라", "농민의 생업을 위협하고 건강권 침해하는 함안 복합345kV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낙동강 수질악화와 멸종위기종 흰수마자 서식처를 위협하는 함안 LNG복합발전소 즉각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